이미향 선수는 지난달 9일 열린 LPGA(미국 여자프로골프투어) 미즈노 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이일희와 고즈마 고토노와 동타를 이룬 뒤 5차 연장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이미향 선수는 2014 LET(유럽여자 프로골프투어)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 올해 6월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며 개인 통산 첫 톱10을 달성한 데 이어 10월 레인 우드 LPGA 클래식 공동 6위,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 공동 8위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미향 선수는 2015 KLPGA 투어 개막전으로 12일부터 사흘간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 골프클럽 월드컵 코스(파 72·6387야드)에서 열리는 2014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 달러=6억 1200만 원)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