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은 15일 오전 농업기술원 대회의실에서 '2014년도 강원 귀농대학 및 치유농업지도자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귀농대학 23명과 치유농업지도자 29명 등 총 52명이 수료했다. 귀농대학은 지난해 24명보다 1명이 줄어든 반면 치유농업지도자는 지난해 27명보다 2명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치유농업지도자 과정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한국치유농업협동조합 설립이 추진 중이다.
귀농대학은 지난 4월 개강해 총 20회에 걸쳐 강의와 현장교육, 실습, 우수농가 사례발표 등을 비롯한 조별 토론과 농장 컨설팅 등 현장감 있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힐링 비즈니스가 각광받는 가운데 진행된 치유농업지도자 과정은 지난 4월 개강해 강의와 현장실습, 우수농가 사례를 비롯해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 대체요법은 물론 한의학과 생활건강이 추가로 진행됐다.
정만수 과장은 "도내 성공귀농인 사례 등 체계적인 교육운영으로 귀농인이 농업에 대한 성공 자신감을 갖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치유농장 교육생이 보유한 자원과 치유 개념을 접목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우리나라 치유농업을 이끌어갈 지도자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