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면서 홍천강 얼음이 두터워져 홍천강꽁꽁축제 관계자들의 손길을 가볍게 하고 있다.
15일 홍천군과 (사)홍천군축제위원회에 따르면 홍천군청 직원과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주말 축제장 주 개최지인 송어낚시장의 얼음보강 작업을 강화하는 한편 빙판을 고르는 작업을 진행했다.
또 도로변 홍보현수막 게첨과 함께 강변주차장에 쌓여있던 벽돌과 블럭 등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작업을 벌였다.
아울러 한파의 영향으로 홍천강이 얼기 시작면서 기본강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 안정적인 수심과 탁도 등의 유지를 위해 다각도로 시설을 보강하는 등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청 홈페이지에 군민들을 대상으로 음식점 입점 상가와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는 등 군민과 함께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명준 홍천군축제위원장은 "홍천의 문화와 향수를 접목해 관광객들이 송어낚시를 즐기며 정이 있고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오감을 만족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송어낚시 뿐만 아니라 이색적이고 차별화 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홍천강꽁꽁축제(www.hongwinter.kr)는 내년 1월 2일부터 18일까지 17일간 홍천강 일원에서 대명 비발디파크의 스노우월드 놀이시설은 물론 연날리기대회, 얼음축구대회를 비롯한 당나귀타기와 개썰매 등 이색체험, 얼음판 위에 외갓집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초가집 체험 등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