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朴대통령 "종북콘서트 사회적 갈등, 우려스러운 수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분산개최 논의 의미 없어"

  •  

cnbnews 최정숙기자 |  2014.12.15 14:46:59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최근 재미동포 신은미 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의 ‘종북(從北)콘서트’ 논란에 대해 “사회적 갈등이 우려스러운 수준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몇 번의 북한 방문 경험이 있는 일부 인사들이 북한 주민들의 처참한 생활상이나 인권침해 등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자신들의 일부 편향된 경험을 북한의 실상인양 왜곡·과장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또 “우리가 평화통일을 지향하면서 북한의 실상을 바로알기위한 노력은 필요하지만 이 모든 행위들은 헌법적 가치와 국가의 정체성을 지킨다는 대원칙 아래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전 세계가 한목소리로 북한 인권상황을 우려하고 있고 북한 인권결의안이 지난달 유엔총회 인권사회분과위에서 압도적으로 통과됐다”며 “그런데 당사자인 대한민국에서 그 정반대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극히 편향되고 왜곡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분산개최’ 제안과 관련해서는 “3년 만에 어렵게 유치한 대회이고 각 경기장 공사가 이미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분산개최 논의는 의미가 없다”며 “IOC에 분명한 설득 논리로 대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준비기간이 많이 남지 않은 만큼 현안을 빨리 정리하고 밀린 준비 과제들을 신속하고 착실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국정기획수석은 교육문화수석과 협업해 현안들을 연말까지 완전하게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정해진 계획대로 착실하게 올림픽 준비작업을 진행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으로 검찰에 출석한 동생 박지만 EG회장이나 비선 실세로 불리는 정윤회 씨 등과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