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사장 위성호)가 영업 조직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해 눈길을 모은다.
신한카드는 지난 12일 2015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기존 영업추진부문을 영업부문으로 변경해 카드 비즈니스의 본원적 영업 추진조직을 집중 배치했다. 전략영업부문은 신사업 R&D 및 부가수익 창출을 전담 추진하는 신성장부문으로 전환했다.
경영기획부문과 경영지원부문은 각각 기획부문과 지원부문으로 명칭을 변경, 모두 4개 부문 체제를 유지했다. 또 영업부문 내에 영업총괄본부를 신설해 영업추진력의 획기적 강화를 꾀했고 산하에 Code9추진팀을 두고 내년부터 Code9을 상품개발체계뿐 아니라 회원모집, 프로모션, CRM, 가맹점 등 전사적 마케팅 차원으로 확산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신성장부문 내에 미래사업본부를 핀테크사업팀, 신사업팀, 글로벌사업팀으로 편제했다. 핀테크사업팀 내 간편결제P를 신설해 전자지불결제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시장 진출 및 국내 거주 또는 여행 외국인 대상 비즈니스를 위한 글로벌사업팀도 만들고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전담키로 했다.
이외에도 빅데이터 경영체계의 가속화를 위해 기존 BD마케팅팀 외에 BD컨설팅팀을 신설했다. BD마케팅팀은 2200만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내부효율성 및 수익사업성 제고에 더욱 주력하고, 신설 BD컨설팅팀은 빅데이터 역량을 공공영역에서 나아가 민간 부문까지 확대하는 등 신한카드 빅데이터 경영의 영역을 더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신한카드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4부문 15본부 48팀 32지점 23센터 28파트에서 4부문 16본부 50팀 32지점 23센터 27파트 체제가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탁월한 성과와 리더십을 보인 직원을 임부서장으로 대거 발탁했고 직무 능력과 조직 관리력을 고려해 새로운 변화와 차별적 성장을 이끌 인재를 전진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