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박물관은 오는 21일 올해 마지막 세시풍속 행사인 동지 행사를 진행하며 동지팥죽 만들고 먹기, 동지 부적 만들기, 제기 만들기, 속초 북청사자탈 만들기 등 시민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라져 가는 우리의 전통 세시 풍속을 되살리고 우리 문화의 흥겨움과 즐거움을 느끼며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배우고자 마련됐다.
특히 박물관은 붉은 팥죽과 부적으로 한 해의 액을 막고 평안을 기원하던 우리 조상의 전통신앙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동짓날 달력을 나눠주며 한 해의 평안과 1년의 계획을 세우던 조상들의 전통을 되살려 박물관 체험행사에 참여하는 가족들에게 내년 박물관 달력을 나눠줄 예정이다.
한편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박물관 동지행사와 함께 올해를 잘 마무리하기 바라며 다가오는 2015년에도 더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준비해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