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원 전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이 기획을 맡은 ‘공무원연금개혁 영상 릴레이’의 내용이 점차 다양화 되면서 여론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지난달 공무원연금개혁을 주도한 김현숙 원내대변인이 ‘미래세대’를 강조한 것을 시작으로 12일에는 이우현 의원이 ‘애국심’을 강조하는 등 다양한 내용이 공개되고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공무원연금개혁 영상은 “10월28일 오후5시 새누리당은 소득재분배 기능을 포함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소속 의원 158명 전원의 서명을 받아 당론으로 발의했습니다”라고 시작한다.
23초 분량의 영상 속 의원들은 연금개혁을 지지하는 발언이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있고, 마지막에는 ‘싫어도 우리는 해야 합니다’라는 문구로 끝이 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야당 개혁안을 적극 수용하겠습니다. 빨리만 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스케치북을 들었고 대변인인 박대출 의원도 “공무원연금개혁 반대 아닌 대안 내는 야당을 기다립니다”라며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박인숙 의원은 “공무원연금개혁으로 미래세대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라고 했고, 하태경 의원은 “빚을 물려주는 아빠가 되지 않겠습니다. 공무원연금개혁!”이라고 남겼다.
강은희 의원은 “지속가능한 연금체계 지금 만들어야 합니다”라고 했고, 류지영 의원은 “아이들을 생각합니다. 다음 세대를 생각합니다. 공무원연금개혁이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김학용 의원은 “공무원연금, 미래세대에게 ‘빚’이 아닌 ‘빛’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했고, 손인춘 의원은 “우리의 아들, 딸에게 빚을 유산으로 물려줄 수는 없습니다. 지금은 서로 힘들지만, 공무원연금 개혁은 꼭 필요합니다”라고 밝혔다.
정우택 의원은 “공무원연금 개혁, 올바른 대한민국으로 가는 첫걸음입니다”라고 했고, 장윤석 의원은 “자녀세대를 위한 결단 새누리의 용기에 동참해 주세요”라고 호소했다.
홍철호 의원은 “공무원연금개혁 여야가 따로 있나 여야 함께 갑시다”라고 했고, 박창식 의원은 “정의로운 사회 공무원연금 개혁으로부터 시작됩니다”라고 말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아이들에게 꿈 대신 빚을 물려줄 수는 없습니다”라고 했고, 이인제 의원은 “공무원연금 개혁,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수술입니다. 수술이 성공해야 공무원, 국민 모두 행복할 수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민병주 의원은 “미래세대를 위한 그 시작 함께해요~ 공무원연금 개혁!”이라고 했고, 김종훈 의원은 “공무원연금 개혁! 공직생활 37년! 저도 동참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우현 의원은 12일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입니다.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는 사람이 바로 공무원 여러분입니다. 미래를 위해 애국심을 보여주세요. 공무원여러분 사랑합니다”라며 상대적으로 긴 글귀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