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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획] 강원도민, 3만 달러 시대를 연다②

강원도 5개년 발전계획 발표…2. 주민체감형 생활인프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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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4.12.12 09:51:03

강원도 지역발전 5개년(2014~2018년) 종합계획이 발표됐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른 법정계획인 지역발전 5개년 종합계획은 지역발전을 위한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종합계획으로 부문별 발전계획과 함께 지역발전 5개년 계획 수립의 기초가 되는 시도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국비 7조3113억원과 지방비 1조6891억원, 민자 7조3306억원 등 총사업비 16조3064억원을 투자해 지역생활권 활성화를 비롯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교육여건 개선 및 창의적 인재양성, 지역문화 융성, 생태복원, 사각없는 지역복지·의료 등 5개 분야 194개 사업을 벌인다.

 

향후 각 분야에서 어떤 사업들이 진행되고,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 6회에 걸쳐 살펴본다. / 편집자주

 

◆ 글 싣는 순서

 

1. 총사업비 16조 3064억원 투자
2. 지역생활권 활성화…주민체감형 생활인프라 확충
3. 일자리 창출 중심의 지역산업 육성
4. 지역산업과 연계한 창의적 지역인재 육성
5. 지역문화 재창조 문화도시 강원
6. 사회약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

 

 


강원도는 발전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개최와 숙원사업이던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의 지정과 함께 북극항로의 개발 등 모처럼의 호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현 정부의 국정과제도 국민행복을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 강원도정의 키워드도 ‘행복’으로 공통점이 있다. 행복은 사회적 관계의 유지가 관건이다. 가족, 직장, 지역사회 등 관계망이 유지되는 체제를 갖추는 것이 행복체제 형성의 제1요건인 것이다.

 

강원도 발전 방안의 첫 번째는 지역생활권 활성화다. 국비 5조5184억원과 지방비 6684억원, 민자 7조1792억원 등 모두 13조3660억원이 투자된다.

 

철원군이 포함된 한탄강권 농어촌생활권은 생명과 역사가 숨쉬는 살아있는 한탄강으로 개발된다.

 

양구군·인제군권 농어촌생활권은 평화와 행복이 가득한 접경지역 농촌생활권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영북권 농어촌생활권으로 묶인 고성군·속초시·양양군은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는 환동해권의 중심지 영북권 지역생활권으로 추진된다.

 

강릉시·동해시·삼척시·태백시는 365행복시대 백두대간 행복생활권으로 발전을 도모한다.

 

평창군과 정선군은 올림픽이 함께하는 세계속의 행복생활권으로, 영월군은 소백산권의 생명순환 창조공동체로 각각 재구성된다.

 

춘천권과 원주권은 중추도시권으로 풍성하고 즐거운 로맨틱 창조경제 행복생활권과 첨단생명건강산업 중심의 경제중추도시권으로 각각 재편성된다.

 

이처럼 도 발전을 위해 시군별 차별화된 도시재생과 52개 읍면 농촌중심지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도내 지역특성에 맞는 주민체감형 생활인프라 확충하고 지역행복생활권별 특성화와 지역주도협력발전의 기반을 정착토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SOC를 확충한다는 목표다

 

이는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한 도시재생과 농촌중심지를 활성화하는 사업의 형태로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주거·환경, 안전·보건, 경제활력 중심의 생활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지역행복생활권별 차별화된 연계사업과 지역주도 거점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거점별 SOC의 조기건설과 재해에 취약한 항만을 정비하게 된다.

 

이러한 모든 계획은 주민체감형 인프라구축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이를 위해 인구 취약지역에 대한 생활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교통약자와 농어촌 중심의 주거환경, 안전보건인프라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위험도로 등 안전분야의 구조개선과 함께 전통시장 시설개선 및 기반인프라도 조성된다.

 

아울러 지역주도 발전을 위한 도시농어촌의 지역별 거점인프라를 확충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거점기반도 지원한다. 접경지역의 차별화된 성장동력의 기반도 조성하게 된다. 

 

강원발전연구원 김석중 박사는 "동북아 복합교통, 물류체계 기반조성을 위한 SOC를 확충하고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연계교통망 조기건설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단절된 남북종축 및 동해안권 FEZ활성화를 위한 교통망 건설, 국가지원지방도, 특정지역도로건설, 동서녹색평화도로도 개설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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