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철원군은 동절기 및 봄 가뭄으로 주 취수원인 한탄강과 화강의 상수원 부족 상황에 대비해 원수 확보 대책 및 절수 홍보 등 비상급수 대책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원수 확보 및 관할 소방서와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해 급수 불량지역 운반 급수 계획 등을 수립하고 관내 총 28개 소의 마을 상수도에 대한 암반 관정의 유지 관리를 통해 갈수기에 적극 대처함으로써 주민 급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단계로 무강우 지속 일수가 60~80일 경우에는 급수 공급을 10% 감축하고 비상 취수원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또 2단계로 무강우 지속일수가 80일∼100일인 경우는 급수 공급을 30% 감축하면서 주민 절수 홍보 대책 돌입과 함께 비상 취수원을 관리하고 있는 총 28개 소 마을 상수도의 암반 관정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와 토교 저수지, 잠곡 저수지의 취수를 위한 관계 기관과의 협의에 들어가는 등 비상 급수대책이 가동된다.
특히 3단계로 무강우 지속일수가 100일∼120일 경우에는 급수 공급을 50~60% 감축하고 읍·면별 또는 마을 별 제한 급수를 단계적으로 검토해 실시하고 고지대 등 수압 불량지역에 대해서는 먹는 샘물 공급과 함께 소방서 및 군부대의 협조를 통한 급수 운반 차량을 이용한 상수를 공급한다.
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동절기를 맞아 각 가정과 업소에 불편함이 없도록 급수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봄 가뭄에 완벽히 대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방침이다. "며 "아울러 주민들도 물 절약 실천 운동에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