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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핫이슈]여야 대표·원내대표 ‘2+2회의’ 오후3시 개최

김무성 “좋은 합의 기대해”vs우윤근 “‘사자방’ 국조 올해 안에 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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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4.12.10 13:46:21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오른쪽)이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오후 3시 공무원연금 개혁과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산업) 국정조사, 선거구 재조정 논의를 위한 정치개혁특위 구성 문제 등에 대한 포괄적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2+2’ 연석회의를 앞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여의도 정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 모두발언에서 ‘2+2연석회의’와 관련해 “정기국회에서 쟁점이 되는 사안은 모두 미뤄놓았기 때문에 오늘 회동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매우 높은듯하다”며 “여야가 정기국회에서 예산안처리 등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도 좋은 합의가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 공기업개혁, 규제개혁 등 3대 개혁 처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원칙은 갖고 있으면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유연하게 접근하는 자세를 갖겠다”며 “공무원연금개혁은 피할 수없는 숙제인 만큼 여야가 오늘 통큰결단을 내려야 하며 정부에서도 공무원 사기진작과 공직사회 활력 제고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우리 국회도 공무원연금개혁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김 대표는 전날 종료된 정기국회에 대해선 “‘부동산 3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와 관 련해) 시급하고 중요한 22개의 법안이 아직 국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다음 주에 12월 임시국회가 열릴 예정인데 남은 민생경제법안을 반드시 통과해서 국민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청와대 문건 파문으로 연말 분위기가 뒤숭숭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집권여당 새누리당은 오직 민생과 경제에 최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 야당도 이의가 없을 것”이라며 “국민한테 항상 열려 있고 일하는 국회라는 평가를 받도록 여야가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반면 세정치연합에서는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 실시, 개헌 논의를 위한 국회 개헌특위 구성 등을 집중 제기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여야는 공무원연금 개혁과 사자방 국조에 대해 각각 ‘연내 처리’와 ‘연내 결정’을 강조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빅딜’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 “사자방 국조와 비선 논란, 정치개혁특위 및 개헌특위 구성 등 국회가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더미다. 새누리당이 책임 있는 여당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여당의 통큰 결단을 요구했다.

 

그리고 우윤근 원내대표는 “개헌 논의는 더 늦출 수 없는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지적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사자방 국조는 올해 내에 반드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과 개헌특위 구성 문제로서 새누리당은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면서 야당의 국조나 특검 요구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긋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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