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순 정선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정선군 우호교류 대표단 6명은 9일 오후 4시 구강 호텔 연회장에서 钟志生(중즈성) 구강 시장 등 구강 시 관계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월 2~3일 슝융창 구강시 부시장의 정선군 방문 이후 구체적인 협력 사업이 논의되면서 구강시와의 교류가 급물살을 탔다.
군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함으로써 향후 양도시간 공동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구강시는 2,2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강남 문화 명승지와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문화 관광도시로 여산 국립공원, 파양호 등이 있으며 공업, 석유화학, 조선, 방직업 등이 발달했다. 인구는 약 500만 명으로 정선군의 125배에 달하며 장강, 경구 철도 등이 이어진 중국 교통의 중심지다.
특히 군은 구강시와 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하이원리조트, 정선군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적극 도모할 예정이다.
장대순 정선부군수는 이날 의향서 체결에서 "역사와 문화를 같이 하는 관광의 도시라는 공통점과 서로의 장점을 바탕으로 상생과 협력의 틀을 잘 가꾸어 나간다면, 오늘의 만남이 양 도시의 번영과 발전을 다지는 시발점이 돼 미래 공동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