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홍천군이 올해 출산장려 대책으로 추진한 출산장려금, 출생아 안전보험, 고교 학비(입학금,수업료,학교 운영비) 지원 사업 등에 지난달 말까지 4억 9천 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출산율 저하에 따른 사회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저출산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역주민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른 출산장려금 지원 사업은 출생일을 기준으로 홍천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정에 한해 첫째아 20만 원, 일반 가정의 경우 둘째아 50만 원, 셋째아 이상 150만 원의 축하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지난달 말 기준 216명에게 1억 7440만 원을 지원했다.
또 출생아 안전보험 지원은 홍천군에 주민등록을 둔 둘째아부터 5년간 홍천군에서 보험료를 납부하고 10년간 보장받는 보험으로 지난달 말 기준 연인원 9,911명에 1억 9530만 원의 보험료를 지원해 대상 아동의 건강관리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밖에 다자녀 가정의 셋째 이상 자녀에게 고등학교 입학금 및 수업료를 지원하고, 100만 원 한도 내에서 대학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홍천군 자체적으로 고교 학교 운영비를 추가 지원해 다자녀 가정의 가계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저출산 지원 사업을 통해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자녀 가정의 양육부담을 경감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대상 가정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사업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홍천군의 저출산 지원 사업의 대상은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여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