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의회는 9일 제252회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별로 미진분야에 대한 2015년도 당초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날 내무위원회 한중일 의원(새누리당. 후평1·2·3동, 효자1·3동)은 브랜드택시 콜 센터 통합운영지원 사업과 관련해 "무리하게 기존 사업자들을 통합해 사업을 시행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지적하고 "사업진행을 법령 등 근거가 정비된 후 추진하는 것으로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채옥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석사동·효자2동)은 공지천 잔디구장 인조잔디 교체에 건과 관련해 "인조잔디 구장은 동호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곳"이라며 "동절기를 이용해 교체 공사를 실시해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게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장미화 의원(새누리당. 후평1·2·3동, 효자1·3동)은 "여러 사업에서 CCTV 수선관련한 예산이 있다"고 지적하고 "수리비가 과다하게 생기는 부분이 있다면 CCTV를 임대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변관우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동면·동내면·동산면)은 "춘천시도시공사의 경영평가 등급이 상당히 낮은데도 불구하고 예산서를 보면 예산절감의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임원뿐 아니라 직원도 의지를 가지고 예산을 절감하는 노력을 하고 예산의 정확한 계상 및 합리적인 집행을 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날 산업위원회도 미진분야에 대한 당초 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대주 의원(새정치민중연합. 신북읍·서면·사북면)은 "농업기술센터 전반적으로 협력 사업이나 대행 사업이 농협으로 국한돼 있다. 농협예치 지원금이 제 때 농가에 지급되지 않아 농협에서 중간에 지원금의 이자로 이득을 보고 있다"고 지적하며 "협력대행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른 사업체를 알아보고 중간 지원금 이자 이득을 농협이 가져갈 수 없도록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박찬흥 의원(새누리당. 신북읍·서면·사북면)은 "전략작물이 아닌 작목은 자조금으로 재배하면서 우리시의 전략작물인 토마토, 오이, 멜론 등은 자조금으로 하지 않아 도비 지원을 15%밖에 지원을 받지 않으면서 주도권을 빼앗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전략작물만큼은 자조금으로 재배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혜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은 염소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염소 농가가 41개소인데 한 곳만 지원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선정과정에 있어 투명성 있게 진행해 달라. 농업예산이 시와 친한 소수 농가에만 혜택을 준다는 얘기가 있는데 농가 골고루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집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박기영 의원(새누리당. 후평1·2·3동, 효자1·3동)은 농업기술센터 차량교체 예산과 관련해 "차량 내구 연한과 주행거리가 초과했다고 바로 차량교체를 하기 보다는 차량의 주행이 가능한지 검사를 받아 더 사용할 수 있으면 계속 사용해 예산을 절감하도록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