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NATIONAL LEAGUE(회장 권오갑)는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천안축구센터에서 '낫소 2014 내셔널리그 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내셔널리그 10개구단 모든 감독과 코치가 평가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공개테스트는 '숨은 진주'를 발굴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다. 강원도 내 연고팀으로 강릉시청FC가 있다.
지난 11월 한달 동안 내셔널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한 지원자는 모두 453명으로 이중 포지션별 구분을 통해 서류심사를 통과한 176명의 선수가 11일 공개테스트를 받게 된다.
이후 12일 2차 공개테스트에 이어 구단 합숙을 통한 3차 테스트를 거친 후 최종 선발된다.
공개테스트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다양한 이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K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선수로 뛰던 선수가 군복무를 마치고 도전장을 냈고, 골키퍼와 수비수인 두 형제가 각각 지원해 서류심사에 통과하기도 했다. 미국 출신 용병 1명도 국내 선수들과 자웅을 겨루게 된다.
한편 내서널리그 각 구단 지도자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하는 이번 공개테스트는 일반인의 관전은 불가하며, 언론 및 축구계 관계자는 사전등록을 통해 참관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