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9일 여야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2+2 연석회의’에서 쟁점 법안 등에 대해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해당 회의와 관련 “공무원연금 개혁, 이른바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국조, 정치개혁특위 등의 문제를 놓고 집중 논의해서 짧은 시간 내 합의가 도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잊혀진듯 했던 세월호 관련 문제도 빨리 매듭지어서 세월호 유가족이나 관련 이해당사자들에게 정성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5일 개최되는 임시국회와 관련해서는 “이번 임시국회에선 민생과 경제살리기에 올인하는 그런 민생국회로 가야겠다는 생각”이라며 “국민이 우리 국회에 믿음을 져버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의 협조 없이는 그 어떤 현안도 풀 수 없다는 게 우리 현실”이라며 “여야가 역지사지해가면서 머리를 맞대는 모습이 보다 성숙한 정치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