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철 국회의원(새누리당. 강원 홍천횡성)이 전국 27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NGO모니터단으로부터 2014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은 지난 18대를 포함해 모두 6번째로 대통령 특사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2009년을 제외하고 매년 선정됐다. 올해 국토교통위원회로 상임위원회를 옮긴 첫 국정감사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황영철 의원은 사회전반에 재난 및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도로철도 터널 방재시설 미비 문제점을 비롯해 환풍구 설치기준, 제2롯데월드 구조 안전성, 공항 소방 외주화에 따른 대형화재 발생위험 등을 지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개발행위허가운영지침이 난개발을 막겠다는 취지와 달리 오히려 농어촌의 규제로 작용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는 한편 LH의 승강기 입찰자격이 안전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사실상 대기업만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규제가 됨을 지적하는 등 국민생활을 면밀히 살핀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폭로한 김부선씨를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아파트 관리 비리 문제를 공론화하고 지자체의 책임 강화는 물론 국토교통부 차원에서 아파트 관리 비리를 근절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해 주목을 받았다.
 
황영철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첫 국정감사를 치르면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위한 국감을 치르고자 했던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기쁘다"고 밝히고 "당당하게 의정활동을 펼쳐갈 수 있도록 항상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께 국감 우수의원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