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강후 국회의원(새누리당. 원주을)은 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한국의 ㈜케이베리와 중국의 Klaiba(투안주왕)와 공동으로 '디지털 실크로드를 통한 한국제품의 중국시장 진출방안'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동철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등 국회의원과 업계 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해 말 기준 10조2000억 위안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전자상거래시장의 동향과 우리나라 제품의 중국 진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인터넷 쇼핑 전성시대를 맞고 있는 중국의 온라인쇼핑 네티즌 수는 2014년 6월 현재 4억354만명에 달하고, 소매시장에서 인터넷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3년말 8%에서 2014년 6월 14.5%로 증가했다.
또한 2013년 중국인 직접구매 시장은 2160억 위안(약 38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2018년까지 1조 위안(약 179조4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공동주관을 맡은 중국의 Klaiba(투안주왕) 대표이자 난징재경대 교수인 리우닝 교수와 이동주 중소기업연구원 박사가 발제를 맡았다.
이강후 의원은 "한중 FTA 타결 등 말미암아 전자상거래 시장 등을 통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중국진출은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회에서도 법적, 제도적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