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김해세관(세관장 김종웅)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통관지원 및 대테러 공항감시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의 10여개국 정상이 참석하며, 이들 모두 김해공항을 통해 입출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세관은 휴대품 통관과 공항감시 분야로 나누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먼저 휴대품 통관은 각국 정상과 함께 입국하는 경제사절단, 기자단 등 공식 수행단에 대해 원칙적으로 휴대품 검사를 생략하는 등 간이한 방법으로 신속히 통관할 예정이다.
또한 전용검사대 2곳을 지정해 외국어에 능통하고 특별히 검사 경험이 많은 베테랑 전문요원을 배치해 보다 빠르고 신속한 통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공항감시 분야는 이번 회의가 우리나라와 아세안 회원국간의 교역량 확대 등 경제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국가적 중대사인 만큼 각국 정상과 수행단의 안전한 입출국을 위해 빈틈없는 국경감시 안전망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세관은 CCTV 감시종합상황실 근무를 강화하고, 공항 내 취약지역에 대한 기동감시체계를 가동하고, 행사기간 전후로 테러위험국에서 입항하는 항공기 탑승객 중 우범 여행자를 선별하여 이들의 휴대화물에 대하여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X-Ray 검색기 등 각종 과학감시 장비를 활용해 총기류 등 각종 사회안전 위해물품의 불법 반입을 근절하고 테러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감시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세관 관계자는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열림으로써 우리나라의 국격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입출국 통관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