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횡성군에서는 지난 2일부터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 등 교통 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횡성군 장애인 협회(회장 천성덕)서 휠체어 탑승 설비가 장착된 특별 교통수단 3대를 군으로부터 위탁해 지난 2일부터 운영을 개시했다. 이에 따른 교통 약자 특별 교통수단 발대식은 오는 9(화) 10시께 예정돼 있다.
또한 군은 수요에 적정하게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 1대를 추가 도입 예정이다.
횡성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올해 5월 조례를 제정했으며 지난 8월에 민간 위탁 공모에서 군 장애인 협회가 위탁 단체로 선정됐다.
특별 교통수단의 이용대상은 1, 2급 장애인과 65세 이상 보행이 어려운 노인, 일시적으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대중교통이 어려운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또 이용방법은 강원도 광역 이동지원센터(1577-2014)를 통해 즉시 요청 또는 1일 전 예약해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최초 2km까지는 1,000원이고 2km 초과 시부터는 650m당 200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이는 일반 택시요금의 약 30% 수준이다.
군 관계자는 "교통 약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만족스러운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바람직한 운영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수단을 제공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