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원석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부산가정법원과 공동으로 오는 8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부산가정법원 대강당에서 학업중단 예방정책 개발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교육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며, 한국형사정책연구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등의 학업중단 예방정책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핵심 연구기관에서 발제한다. 신라대와 부산여성가족개발원, 부산보호관찰소 등 부산의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과 전문가가 토론자로 참여해 부산형 학업중단 예방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본 워크숍은 그 동안 시교육청과 부산가정법원 등이 부산학생비행예방협의회를 발족해 실시한 위기청소년의 학업중단예방사업의 성과를 살펴보고, 미진한 점을 보완해 위기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고자 열린다.
워크숍은 3세션으로 진행되며 ▲1세션에서는 위기청소년의 학업중단 실태를 ▲2세션에서는 외국의 학업중단 예방정책을 ▲3세션에서는 위기청소년을 위한 부산형 학업중단 예방모델의 성과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학업중단 학생이 다수인 학교에서의 올해 학업중단율이 부산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업중단 예방정책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60% 감소했으며, 학교 전체에서 교육과정에서부터 관심을 가지고 운영하는 학교에서는 심지어 80% 감소하는 대단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교육청은 워크숍에서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정책을 보완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교육협력기관과 역할을 재편성하여 고위기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