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4.12.05 18:18:00
(CNB=최원석 기자)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하는 ‘제16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서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우수상을 수상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창의적이고 선진적인 브랜드 경영으로 우수한 브랜드 육성을 통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 및 기관,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포상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 관련 정부 포상이다.
부산시는 시정 전반에 걸쳐 창조도시브랜드 경영기법을 도입해 브랜드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접근과 관리를 통해 장기적이고 일관성 있게 도시브랜드를 제고하는 시책을 추진해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심사는 단기적인 매출 성과에 따른 브랜드 평가가 아닌 브랜드 경영 측면에 중점을 두어 장기적이고 일관성 있는 브랜드 관리를 도모하고자 최근 3년간의 브랜드 경영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소비자 조사를 통한 우수 브랜드 후보군을 적극 발굴함으로써 대한민국브랜드대상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였다.
이에 부산시는 브랜드 핵심사업으로 최근 세계적인 창조도시 재생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산복도록 르네상스 사업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마이스(MICE) 도시, 아시아 영화·영상 중심도시로 도약한 글로벌 영화 영상 특성화 사업 등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인 우수 추진사항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최근 3년간 도시브랜드 중기 마스터플랜인 도시브랜드 3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29개 도시브랜드 사업을 선정하고 지속적인 추진과 콘텐츠 발굴을 위해 정기적인 관련부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도시브랜드 사업 평가지표를 개발해 추진사업들의 결과를 확인하고 피드백 하는 등 체계적인 도시브랜드를 경영해 나가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제2차 도시브랜드 기본계획(2015~2018)과 연차적 실행계획을 통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토대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여 부산을 방문하고 싶고, 투자하고 싶고, 살고 싶은 세계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