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1000원만 지불하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희망택시를 내년에는 9개 오지마을로 늘린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말부터 시범운행이 이뤄진 희망택시 이용자와 만족도가 높아 내년에는 운행지역을 9개 마을로 늘리기로 했다.
희망택시는 시내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오지 주민들이 1000원만 내고 필요한 시간에 콜택시처럼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수단이다.
1000원 외 요금은 시비와 도비로 지원된다.
현재 사북면 가일리, 북산면 청평2리, 부귀리, 대곡리, 대동리, 남산면 서천리 6개 마을에서 운행되고 있다.
본격 운행이 시작된 8월에는 180여명, 10월에는 300명선으로 늘어 지금까지 850여명이 이용했다.
시는 내년에는 사북면 원평리, 동면 품걸1리, 신이리, 평촌리가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운행 지역인 북산면 대동리는 이용객이 적어 내년에는 제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