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영서대학교가 시행 중인 현장실습에 대한 학생과 산업체의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상지영서대에 따르면 2014년 하계방학 기간 동안 현장실습 참여 학생 1036명과 382개 산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만족도 조사결과 학생 81.3%, 산업체 81.5%로 나타났다. 이는 학생과 산업체 만족도가 지난해 11.8%, 1.5% 각각 상승한 것이다.

학생 만족도 조사 결과 '현장실습은 기업문화, 조직 분위기 등 직장생활을 경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설문에 84.7%의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어 '현장실습은 전공지식과 실무 능력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경험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가 83.6%를 차지했다.

산업체의 경우 '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 중 우수한 학생에 대해서는 취업을 제의할 의사가 있다' 항목에서 86.0%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현장실습에 높은 관심과 실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와 '현장실습을 통해 향후 대학과의 산학협력 및 교류 진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가 83.7%로 동일한 만족도를 보였다.

상지영서대 김태원 산학협력처장은 "전공 특성에 따른 맞춤형 현장실습을 시행하기 위해 대학 전체학과에 대해 현장실습 매뉴얼 개발을 시행했다"면서 "현장실습 과목을 전공 필수로 지정하고 대학 전체 학과 학생이 졸업 이전에 산업체 경험을 필수적으로 경험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