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막국수협의회가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수탁자로 최종 선정됐다.
4일 춘천시는 시청 내 대회의실에서 민간위탁심의위원회를 열어 막국수체험박물관에 대한 위탁을 신청한 자유총연맹 강원도지부와 춘천시막국수협의회 두 곳을 대상으로 심의했다.
이날 참석한 심의위원들은 전문성과 향후 운영계획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춘천시막국수협의회로 수탁자로 최종 결정했다.
위탁기간은 내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이다. 시설운영비는 수탁자가 전액 부담한다.
앞서 막국수박물관 조례 중 위탁관리 자격을 규정한 '춘천시 소재 막국수 관련 법인 또는 막국수 관련 단체'에 대한 해석을 두고 자유총연맹 도지부의 신청자격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은 신북면 산천리에 위치했으며, 1245㎡ 면적에 기념품 판매장과 시식장 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