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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상윤 수원시 장안구청장

구민 중심의 현장 행정과 효율적 예산집행으로 소통의 장안구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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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4.12.04 10:52:56

지난 3일 제20대 이상윤 장안구청장 취임 100일을 맞아 이 구청장의 추진사업과 구정운영 방안, 향후 장안구 미래비젼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이상윤 구청장은 지난 1977년 기술직 9급으로 수원시 도시과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래 기술직 최연소 사무관, 최연소 서기관을 역임하는 등 탁월한 업무 수행능력과 강한 리더십으로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구청장은 지난 2009년 2년간 장안구청장으로 역임하며 장안구 발전의 토대가 된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다음은 이상윤 장안구청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취임 100일을 맞이하셨는데 가장 먼저 추진한 일은?

지난 9월부터 각 과․동을 직접 찾아가 업무보고를 받았다.

기존의 집합식 업무보고에서 과감히 탈피한 것은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구청을 찾아온 주민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부서의 근무분위기며 직원들의 고충이 무엇인지 살폈습니다.

직원들이 행복해야 민원인들에게도 그 느낌이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각 부서의 좋은 시책과 당면 현안사업 등을 보고받아 좋은 시책은 다른 부서에도 파급할 수 있도록 했고 당면 현안사업과 미 추진사업 등은 조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또한 동 단체장과 함께하는 민생현장 방문을 추진하였습니다.

각 동을 순회하며 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단체장들과 함께 주민불편 지역을 현장 확인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총 76건의 요구사항 중 41건을 처리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33건에 대하여는 내년도 예산에 편성하여 처리될 수 있도록 조치하였습니다.

아울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사람 중심의 행복한 장안 만들기 구정방향과 새롭게 펼쳐지는 구정 업무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동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민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지난 9월 25일 공직자, 환경미화원, 준설원, 수로원 등으로 구성된 장안구 현장기동반을 편성하여 청사기동반, 생활불편기동반, 청소기동반 등 7개반 40여명이 구성되어 일상생활에서 수시 발생하고 있는 우수전, 보안등, 가로등, 불법광고물, 쓰레기 무단투기 등 불편사항에 대하여 발빠르게 대처하여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그 동안의 구정운영 성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관내 파장동 등 10개동의 공한지 등 무단투기 쓰레기 적치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일제 정비를 하여 중점 관리지역 28개소에서 쓰레기 13톤을 수거해 도시미관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성과를 거뒸을 뿐만 아니라 도심 내 정리되지 않은 쓰레기를 주민이 스스로 정비할 수 있도록 계도하고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또한 지난 11월 19일에는 서호천의 친구들, 경기문화교육연구원, 금빛봉사회, 광교산 약수터지킴이, 장안구새마을협의회, 징검다리 봉사단 등 6개 단체가 공동 참여하는 장안구 환경사랑 협의회 개소식을 가졌으며 이로 인하여 장안구 하천과 공원 등의 생활환경을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쾌적하고 깨끗한 장안구를 만드는 구심점이 될 것입니다.

함께하는 따뜻한 장안구를 만들고자 장안사랑발전회와 같은 후원단체를 활성화하여 어려운 여건속에서 운영되고 있는 장안구여성합창단, 장안구여성축구단, 수원장안시민오케스트라, 장안구리틀야구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지난10월 28일 장안구여성합창단이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였고 11월 23일에는 수원장안시민오케스트라가 창단연주회룰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장안구 관내 저소득 가정과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를참여 하여 소외계층 없는 나눔 복지를 실천했으며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보장받는 사회복지 서비스 기능을 확대 하였습니다.

* 올해의 구정 운영 방향은?

사람 중심, 행복 장안을 만들기 위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 함께하는 따뜻한 도시, 소통하는신바람 도시라는 4대 중점 추진방향을 선정하였고 이에 따라 300여 공직자 모두는 맡은바 임무를 수행하여 구민이 감동받는 신뢰행정, 책임행정을 펼칠 것입니다.

첫번째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위해 치안 취약지역에 대한 중점정비와 철저한 관리로 각종 사건·사고가 없는 도시를 만들겠으며 도심의 불량 및 노후 환경을 튼튼하고 쾌적하게 정비하여 안전을 확보하겠습니다.

또한 주민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재난 및 재해에 대한 예방활동을 완벽히 하여 인재 없는 365일 늘 안전하고 쾌적한 장안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조성을 위하여 사계절 아름다운 광교산을 구민들에게 마음의 자유, 육체적 건강,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고 싱그러움 넘치는 수원천과 서호천을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게 생동감 가득한 하천으로 가꾸겠으며 또한 도시를 쓰레기 없는 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각종 불량 환경을 맑고 깨끗하게 정비하고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늘 걷고 싶은 쾌적한 도시환경을 확보하겠습니다.

셋째, 함께하는 따뜻한 도시를 위해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으며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실현하는데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

특히 소외 이웃이 없는 따뜻한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행복한 건강한 복지행정을 추구하여 함께 소통하는 발전지향적인 사회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넷째, 소통하는 신바람 도시를 위해 복잡하고 다양한 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중심의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업무자세로 구민 불편사항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하고 참여와 소통, 함께하는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현장에서 답을 찾고 현장에서 구민과 교감하는 체감행정을 실천하겠다.

* 2015년 주요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은 무엇인가?

첫번째, 노후된 연무동과 영화동주민센터의 협소한 민원실과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민원인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동청사를 신축하여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두번째, 송죽행복안심마을 표준모델구축 사업의 추진입니다.
안정행정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주민주도형 안전개선사업인 안심마을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범죄·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조성하겠습니다.

세번째, 반딧불이 공중화장실 리모델링 및 화장실 신축입니다.
우리시의 대표적인 반딧불이 화장실을 전면 개보수하여 국내외 관광객의 쉼터가 되고 화장실 메카로서의 위상을 되살리도록 하겠습니다.

네번째, 청소차 차고지와 수로원 대기실 이전 추진입니다.
지난 2013년1월17일  KBO 총회의 프로야구 10구단 수원(KT) 연고 승인에 따라 종합운동장 내 사용 중인 청소차 차고지와 자재보관소, 수로원 대기실을 이전하여 프로야구 10구단유치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다섯번째 광교산로 자전거 도로정비 공사 추진입니다.
광교산로 이용시민 편의제공 및 생태교통 수단인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하여 광교산로에 자전거 도로를 설치·정비함으로써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 장안구민에게 당부의 말씀은?

장안구민이 발전하고 행복할 수 있는 열쇠는 바로 공직자와 구민들 사이의 소통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구민들께서 구정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활성화시켜 지역사회에 대해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린 프로그램과 주민자치위원회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에 있습니다.

마을마다 민간주도형 축제도 하고 주민들이 준비하고 참여하는 마을르네상스를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그러면 도심속 마을공동체가 형성되고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어 활기찬 장안이 될 것입니다.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민과의 소통의 폭을 넓히고 발로 뛰어 찾아가겠습니다. 수시로 현장을 찾아 대화를 나누며 작은 소리까지 세심히 살펴 구민이 감동받는 책임행정과 신뢰행정을 펼치겠습니다.

특히 연차적 집행제를 적극 도입해 사업의 연속성과 효율적 예산집행을 적극 추진할 것이며  주민 불편 사항을 최우선 해결과제로 정해 쾌적하고 안전한 소통의 장안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CNB=이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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