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홍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윤용권)는 2014년 사전 계약재배로 홍천의 전통 먹거리인 '홍총떡'의 원료인 홍천산 메밀을 전량 수매해 홍천 메밀 9.3톤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홍천의 서민음식으로 자리 잡아 온 홍총떡의 원료인 메밀을 홍천산 메밀로 보급하기 위해 올해 관내 30농가 20ha를 계약재배해 수매한 것이며 홍천산 메밀 9.3톤 전량을 홍총떡 원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메밀의 사전 계약 재배는 생산성과 수익성이 낮은 메밀을 높은 가격으로 수매해 농가는 소득을 보장하고 홍총떡 재료를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던 전통시장 상인에게는 홍천산 메밀을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식품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군은 작년에 처음으로 홍총떡을 관광상품화하기 위해 16농가에 메밀 3.5톤을 계약 재배해 재래시장의 홍총떡 원료로 사용해 수입품과 차별화된 맛과 식감으로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홍천을 대표하는 전통 먹거리인 홍총떡의 원료를 국산화하고 생산 농가의 소득 향상, 부가가치 제고 등 홍천의 농특산물 6차 산업화 기반 구축을 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메밀 재배를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