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인제군은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재해 상황을 대비해 연중무휴 24시간 재난 상황실 운영을 통해 기상(예비) 특보에 따른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1월 사전대비를 위해 13개 실무반 T/F팀을 구성해 분야 별 취약 지역의 시설을 조사하고, 제설 장비와 제설 자재 등을 사전점검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비상근무는 고립예상지역의 주민과 산악지역 등반객 안전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방송매체를 활용해 대국민 정보를 제공하고 신속한 재난 예·경보 및 상황 관리로 사전 예방활동을 통해 인명중시의 예방적 방재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로별 제설 및 교통대책을 위해 제설인력, 자재, 장비 및 각종 비축물자를 사전에 확보하고 유관기관과 상호 간 연계된 제설작업체계 구축을 통해 강설 초기 발 빠른 제설작업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농가에는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닐하우스 시설 기준을 개선하고 대설 시 눈 쓸어내리기, 난방기 가동을 유도, 불가피한 경우 비닐을 찢는 방법을 홍보하는 등 행정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