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양구군은 28일 오후 2시 30분께 좋은사회연구소가 주최하고 군과 강원도·강원발전연구원이 후원하는 분단 70주년 기념 '남북 관계 변화와 DMZ' 심포지엄을 문화복지센터에서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남북 관계 경색 및 주변 정세의 변화로 새로운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어 이런 상황에 대한 진단과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해 강원도의 향후 남북 관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심포지엄이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경남대 김근식 교수(남북관계 및 북한의 전략)와 강원발전연구원 김범수 부연구위원(남북문제와 접경 지역 활성화 방안)이 각각 주제발표를 하고 김한수 강원도 기획관과 김기석 강원대 교수, 김인영 한림대 교수, 강준영 양구민들레 RIS사업단 부단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 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평화와 화합에 대한 강원도민의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DMZ, 평화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평화콘서트가 열린다.
한편 기획감사실 이재훈 전략사업 담당은 "양구는 접경 지역이라 남북 관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는 곳이다. "며 "심포지엄에서 오고 갈 내용들이 양구군민들의 생활과 연관되므로 가능한 한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경청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