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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지역 도박중독자 치유 위해 팔 걷었다

내달 2일 지역 처 대구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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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홍석천기자 |  2014.11.27 11:34:15

다양한 형태의 도박이 출현하면서 많은 문제점을을 야기하 있는 가운데 계명대가 지역 도박중독자 치유 및 예방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에 근거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위탁을 받아 오는 12월 2일 대구시 중구 동산동 계성빌딩에 대구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를 개소하고 지역민을 대상으로 도박중독 치유 및 예방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현재 지역에서는 장외스크린경마장(달성군 가창면 소재), 청도 소싸움경기, 각종 사설 도박장, 온라인 도박사이트 등 다양한 형태의 사행산업이 들어서 있다. 여기에 2016년에는 경북 영천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경마장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실시한 카지노 도박 이용자(강원랜드 포함) 거주 지역 실태조사(2013년 기준)에서는 대구·경북지역 거주자의 이용률이 서울·경기지역 다음으로 높았다. 인구 대비 문제성 도박중독자 비율(유병율-CPGI) 역시 2위(7.5%)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지역민들의 도박중독에 대한 취약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병적 도박 중독군 및 고위험군에 대한 통합적 원스탑(One-stop)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대구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 개소는 지역의 도박중독과 관련된 문제점들을 해소하고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선 대구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는 우선 지역사회에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박중독 치유 전문인력 양성, 지역사회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 시스템 구축 등 관련 핵심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찾아가는 지역주민 교육서비스 ▲도박중독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개입서비스 ▲도박중독 예방캠페인 ▲신규등록자 발굴, 관리사업 ▲도박자 일반 개인상담 및 평가 ▲회복자 치유프로그램 운영 ▲바이오피드백을 이용한 스트레스 관리 ▲도박자 대상 재정, 법률서비스 ▲가족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 ▲가족치유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연대 네트워크 구축사업 ▲시간관 치료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행 등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와 관련된 다양한 세부사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도박중독자를 대상으로 전화·내방·인터넷·출장상담을 실시해 사례관리 및 치유, 단도박 동기 증진을 위한 개인 상담을 제공하며, 일반상담 및 조사를 실시, 지역 내 중독 문제가 있는 대상자와 가족에게 공식적·비공식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재발 방지를 위한 등록자 관리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대상자와 가족 간의 관계를 회복하고 도박중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여러 가지 치유 대안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재정 및 법률 컨설팅을 통해 회복의 걸림돌인 재정 및 법률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여러 서비스들을 제공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 김난희(54) 센터장은 “대구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는 한국도박문제 산하 여섯 번째 지역센터로서 지역의 도박중독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치유 및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박중독 폐해 감소를 위한 교육과 예방홍보 활동과 함께 도박중독 문제를 다루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는 지난 8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주관하는 ‘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운영사업에 선정돼 ‘대구·경북 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 설치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홍석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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