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동내면 소재 대룡산막국수를 운영하는 김진호 대표가 2014 전국소상공인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대전광역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4 전국소상공인대회에서 모범소상공인과 육성공로자, 지원우수단체에 대한 정부포상을 실시했다.
중소기업청이 주관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한정화 중기청장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일규 이사장, 새정치민주연합 전순옥 국회의원, 정부포상 수상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춘천 대룡산막국수 김진호 대표는 자체기술과 메뉴 및 서비스 개발 등 우수한 기술혁신으로 국가경제에 이바지한 공적이 탁월하고 성실한 사회공헌활동 등 모범적인 경영을 인정받아 모범소상공인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육성공로자과 지원우수단체 대통령상은 동의과학대학교 고세명 씨와 (사)함께만드는세상 박상근 상임이사, 서울보증보험(주)가 각각 수상했다.
김진호 대표는 지난 1988년 막국수 가게를 개업한 후 거무튀튀하던 막국수 면발을 개선하기 위해 직접 제분공장을 만들어 껍질을 섞지 않은 100% 메밀만 사용한 하얀색 막국수를 만들었다. 또 막국수의 발전과 정보교류를 위해 춘천막국수협의회를 결성해 사무국장과 회장으로 활동하는 한편 메밀 새싹을 넣은 웰빙막국수와 메밀짜장면 등 신제품을 개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1차 포상추천심사위원회와 중소기업청이 실시한 2차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한편 2014 전국소상공인대회는 ‘행복한 소상공인, 희망 대한민국’을 주제로, 지난 2006년부터 소상공업의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우수소상공인과 유공자를 발굴 및 포상해 경영혁신의 의욕을 고취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