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양구군은 25일 군 장병들뿐만 아니라 이들을 면회하기 위해 양구를 방문하는 면회객, 그리고 주민들에게 문화 및 휴식을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양구 명품관 옆의 '군 장병 만남의 집' 2층에 북 카페를 개관했다.
군에 따르면 국군 문화 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개설된 북 카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소설, 수필집, 시집, 여행, 음식, 인문학, 만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2,500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어 문화생활 즐기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郡)은 군 장병들과 주민들이 북 카페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군부대에 공문을 발송하고 현수막과 소식지, 전광판 등을 이용해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자치행정과 김봉철 민군 협력담당은 "군 장병들이 PC방에 가서 게임만 할 게 아니라 북 카페에 와서 책을 읽으며 마음의 양식을 쌓고, 마음의 여유도 가져 보다 알차고 보람된 군대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