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이 일어난 지 4주기와 관련, "북한의 포격도발을 잊지 말고 다시 한번 안보의식을 가다듬을 때"라고 말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당사 브리핑에서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려면 국민 모두가 혼연 일체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우리 군은 이틀 전 연평도와 백령도 일대에서 대규모 해상 훈련을 벌였다. 북한의 도발에는 도발 원점은 물론이고 지원세력, 지휘세력까지 즉시 타격 응징할 것이라는 의지도 천명했다"고 밝힌 뒤 "북한은 끊임없이 미사일 실험 등을 계속하며 도발 태세를 굽히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언론보도에 따르면 그제 해상훈련에서는 10여 차례 사격 안내 방송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주민 1,400여명 가운데 100여명만이 7개 대피소로 달려갔다고 한다"며 "면사무소가 공식 대피 방송을 하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안보 의식의 재점검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