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광견병의 주요 매개체인 너구리의 활동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강원 북부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던 광견병이 영동지역을 비롯해 남하해 확산됨에 따라 광견병 발생 방지를 위해 예방대책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광견병 매개체인 야생 너구리로 인한 사람 및 가축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마을 및 축사와 인접하고 너구리가 자주 출몰하는 관내 지역 야산 3부 능선 750개 소를 선정 살포 요원 15명을 동원해 광견병 백신이 함유된 미끼예방약을 이달부터 살포하고 있다. 또 살포 이후 10일 후에 잔량을 수거 후 폐기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 미끼백신 살포 시에는 일반 주민들도 식별이 용이하도록 표지판을 부착하고, 그 앞에 미끼예방약을 살포하므로 주민들이 모르고 폐기하거나 먹지 않도록 협조와 주의를 당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