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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새누리, 예산안 단독처리, 절대 묵과할 수 없어”

“‘사자방’ 공범 안되려면 즉시 국조 해야…국민 저항 감당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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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4.11.19 15:46:01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이 예산안 합의안 도출 실패시, 법정 기한 내 수정안 처리를 강행할 것이라는 주장과 관련해 “새누리당의 예산안 수정안 단독 처리 방침의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며 “강력한 유감과 경고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국회 선진화법은 여야가 충분한 대화를 통해 합의 처리하라는 지시”라며 “다수당이 날치기를 통해 형식적인 법을 이유로 법안처리나 예산안을 처리해서는 국민들의 저항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우 원내대표는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경고한다”며 “그런 의도로 예산 심사를 방해하면 국가 파탄이고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 원내대표는 연일 터져 나오는 ‘사자방’(4대강ㆍ자원외교ㆍ방산) 비리 의혹과 관련해 “어제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국민 다수가 요구하는 사자방 국조를 강력히 요구했으나 합의하지 못했다”며 “사자방 국조는 어떤 경우에도 여야의 정쟁 대상이 아닌, 비리를 밝히는 정의와 원칙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다수 국민은 누가 우리들 세금에 함부로 손댔는가 하는 의혹을 갖고 있다”며 “새누리당이 사자방 비리 의혹을 감싸는 공범이 되고 싶지 않다면 즉시 국조 해야한다는 국민 요구에 답해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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