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4.11.19 15:46:01
이어 우 원내대표는 “국회 선진화법은 여야가 충분한 대화를 통해 합의 처리하라는 지시”라며 “다수당이 날치기를 통해 형식적인 법을 이유로 법안처리나 예산안을 처리해서는 국민들의 저항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우 원내대표는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경고한다”며 “그런 의도로 예산 심사를 방해하면 국가 파탄이고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 원내대표는 연일 터져 나오는 ‘사자방’(4대강ㆍ자원외교ㆍ방산) 비리 의혹과 관련해 “어제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국민 다수가 요구하는 사자방 국조를 강력히 요구했으나 합의하지 못했다”며 “사자방 국조는 어떤 경우에도 여야의 정쟁 대상이 아닌, 비리를 밝히는 정의와 원칙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다수 국민은 누가 우리들 세금에 함부로 손댔는가 하는 의혹을 갖고 있다”며 “새누리당이 사자방 비리 의혹을 감싸는 공범이 되고 싶지 않다면 즉시 국조 해야한다는 국민 요구에 답해야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