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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고양상공회의소, '100만 고양시의 지역경제 미래' 세미나

고양시 후원으로 마련된 종합세미나, 관내 기업인들 적극적 관심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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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4.11.19 13:14:38

▲이날 세미나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해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신용한 위원장, 고양시의회 선재길 의장 등은 인사말을 통해 100만 인구 고양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고양상공회의소 회원사를 비롯한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100만 인구 행복도시 고양시의 지역경제 미래를 그리는 종합세미나가 고양상의 주최로 열렸다. 

고양상공회의소(회장 고문중)는 고양시 후원으로 18일 롯데백화점 문화홀에서 2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 인구 고양시, 경제지도를 다시 그리자'라는 주제로 고양상공회의소 년례 경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전문가들의 발제와 기업인들의 열띤 토론을 통해 고양시의 중소기업 육성 및 글로벌화, 유통산업의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미래산업의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등을 모색해 '고양시의 미래 경제지도'의 밑그림을 그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해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신용한 위원장, 고양시의회 선재길 의장 등은 인사말을 통해 100만 인구 고양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고양상공회의소 회원사를 비롯한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고양상공회의소 고문중회장도 "다시 그린 고양시 경제지도를 바탕으로 인구수 10대도시 고양시를 넘어 '경제력 10대도시 고양시'를 지향하는 데 기업인들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항공대 이승창 교수를 좌장으로 한국마이스터융합 리더스포럼 진홍석 박사와 중소기업연구원 조이현 박사가 발제자로 나섰다. 또한 토론 패널로 (주)다이아소닉 송윤종 대표,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홍성욱 센터장, MCI KOREA 이상열 본부장, 동원대학교 서정태 교수, (주)더채움 권영기 대표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과 질의 답변을 이어갔다.

▲고양상공회의소는 고양시 후원으로 18일 롯데백화점 문화홀에서 2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 인구 고양시, 경제지도를 다시 그리자'라는 주제로 고양상공회의소 년례 경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유통산업 발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및 미래산업육성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좌장인 이승창교수(한국항공대)는 100만 인구를 바탕으로 한 고양시는 유통산업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이 필요하며, 고양유통지원센터를 설립하여 고양시 상권의 형성과 변화. 적합 업태의 구성. 동태적 유통구조 변화. 유통과 복지 네트워킹 형성등에 관한 연구를 제안했다.

또한 해외 정보지원 활동, 중국 화북지역 진출을 위한 유통.물류체계 구축 및 소상공인 교육훈련지원 등을 통한 도농복합도시 계획수립도 필요하며, 로컬푸드의 생산.유통.소비 연결고리 순환체계 구성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바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대형마트. SSM. 전통시장. CVS의 업태간 갈등과 경쟁의 가속화 문제와 규제중심의 유통법 및 유통산업의 환경변화에 따른 문제점들도 지적했다.

또한 고양시가 100만 인구의 도시가 돼 보다 전문적인 연구가 선행된 정책들을 펼쳐야 한다며 '시정연구원'의 설립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발제자인 조이현 박사(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는 고양시는 제조업이 취약하므로 정책당국의 집중적인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전략 및 글로벌화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한.중FTA체결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운송·항공, 호텔·여행 등의 분야에 관심을 갖는다면, 총산출. 부가가치. 고용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효과를 볼 수 있을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한류영향, 즉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 증대와 한국상품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활용한 중국 진출 전략으로 엔터네인먼트.소프트웨어 등의 대중국 진출 확대가 필요하며, 지역별.국가별.품목별로 세분화되고 종교.문화.상관습까지 고려한 맞춤형의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정책 및 진출전략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양시 마이스 산업 발전 위해 숙박시설 등 부대시설 갖춰야

발제자 진홍석박사(한국마이스융합 리더스포럼 회장)는 마이스(MICE) 산업이 지식집약형, 환경친화적, 고부가가치 산업(관광, 레저, 숙박, 유흥, 식음료, 교통 등 연관산업에의 파급효과가 큰 복합산업)이어서 고양시의 도시 마케팅을 촉진하고 특히 고용유발효과를 활용해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고양시는 세계 10위의 전시장인 KINTEX가 있지만 그 부대시설이 미비하여 지역경제활성화에 역할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턱없이 부족한 고양시 숙박시설 및 대중교통, 창고건립, 무역, PCO/PEO 기업유치, 경제 자유구역지정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제안했다.

또 하나의 미래산업으로서 의료관광(의료서비스와 휴양콘텐츠, 레저, 문화활동 등 관광활동이 결합된 새로운 관광 형태)은 언어 등 외국인 친화적 물적.인적 인프라 및 휴양형 관광자원이 부족한 게 사실이지만 고양시의 지리적 우월성과 우수한 의료시설을 기반으로하여 특화된 한방의료.웰니스 관광.신한류 관광 등에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경쟁력이 있다고 전망하고 고양메디허브 포탈 사이트 구축을 제안했다.

▲기업인 토론자로 나선 (주)다이아소닉 송윤종 대표는 무역회사 대표로서 "한중 FTA체결 기회를 이용해 서비스 산업으로 중국에 진출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기업인 토론자 패널, "마이스 산업은 시민 협조 필요" 및 "한중FTA를 기회로 서비스 산업 수출에 전력"

토론자로 참여한 MCI KOREA 이상열 본부장은 마이스 산업을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실제적인 마이스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마이스 산업은 일명 '미팅산업'으로 회의나 컨벤션 유치를 통해 많은 미팅을 만들고 이를 위해 고양시를 방문한 사람들이 편하게 머믈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 동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이스 산업의 발전으로 교통량이 증가할 수 있고, 행사 등이 많아져 조용한 개인생활에 불편함이 초래될 수도 있으므로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한 사업이지만 고부가가치 산업임을 밝혔다.

메디커 투어리즘도 결국 마이스 산업을 그 위에 얹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마이스 산업은 사람들이 모이는 어디에든 적용할 수 있는 산업이라고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기업인 토론자로 나선 (주)다이아소닉 송윤종 대표는 무역회사 대표로서 "한중 FTA체결 기회를 이용해 서비스 산업으로 중국에 진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고양시의 무역 현황을 수치로 보면 수출보다 수입이 두배다. 기업들의 무역실무 교육을 통해 고양시에서도 수출을 늘리자"며 고양시의 해외시장 다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 대표는 고양시의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고양시청사 제1도시 이전, 교육도시를 위한 좋은 대학 유치, 고양시의 무역산업 발전특위 구성 등 굵직한 정책에 대한 제안도 밝혀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이번  '100만 인구 고양시, 경제지도를 다시 그리자'라는 주제로 열린 고양상공회의소 년례 경제세미나를 통해 고양시의 방송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개선할 분야로서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 미래콘텐츠 선도적 육성,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창작기반 역량 강화 등이라고 지적하고, 빛마루·EBS.한류월드의 연계.통합이 필요하므로 한류월드 내에 방송영상·IT산업에 대한 중앙정부·경기도·고양시의 통합 지원센터를 설립도 제시됐다.

또한 고양시 미래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관광 명소들의 연계.개발에 힘써서, 원마운트. 행주산성.북한산.DMZ를 연계해 소매 상점들의 클러스터링 및 카지노.면세점 유치와 공연 예술(아람누리.어울림누리).꽃박람회.지역축제.이벤트 등의 종합적.전략적 추진체계 구축 필요성과 고양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류·MICE·의료관광·방송영상 산업의 융복합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할 것이 제안되기도 했다.

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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