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4.11.18 18:47:59
(CNB=최성락 기자) 강릉시는 ㈜포스코 환경오염사고에 대한 신속한 정화활동과 객관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민·관·시의회·NGO·환경전문가·해당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주)포스코 Mg제련공장 오염정화 민관 공동대책 협의회'를 발족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진행될 토양·지하수 정화작업의 문제점이나 개선대책을 공유해 투명하고 신속한 정화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에서는 오는 19일(수) 오후 3시께 옥계면 크리스털 밸리 센터에서 강릉시 국장급 2명, 시의원 1명, 지역 주민대표 2명, 환경전문가(교수) 2명, NGO 2명, 해당 기업 1명 등 총 10명을 위원으로 구성하는 첫 회의를 갖는다.
이날 회의에선 위원장 추천을 비롯한 정화업체로부터 앞으로의 토양·지하수 정화 계획 및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이어 검증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의 오염정화 검증 계획 및 진행 사항을 보고받는다.
또한, 대책 협의회는 발족 이후 매월 1회 정기회의를 갖고 정화작업의 문제점을 발굴해 개선대책을 수립하며 민·관상호 정보 공유를 통한 정화작업의 신뢰성 제고와 정화 및 검증 기관으로부터 진행 과정 등을 직접 보고받을 방침이며 토양·지하수 오염 정화 및 검증 종료 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그동안 ㈜포스코 환경오염사고 시점부터 기술 자문위원회를 운영해 각종 기술 자문을 해온 원주지방환경청은 협의회에서 도출된 안건 중 필요시 기술 자문을 요청하면 자문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포스코 토양·지하수 정화공사와 관련해 당초 토양정화 기간 4년을 2.5년으로 단축하고 지하수 정화기간은 11년에서 8.5년으로 단축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포스코 사고로 인해 옥계지역 농산물 판매 등의 피해를 회복시켜 나가는 데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