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을 통한 청정 고성을 만들기 위해 재활용품 분리선별 시설인 생활자원회수센터를 환경자원 사업소 내에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생활자원회수센터는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총 사업비 33억 7천만 원이 투자돼 작년 7월 17일부터 12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8월 준공했다.
시설 규모는 건축면적 1,192.24㎡에 연면적 1,696.6㎡의 지상 2층 규모로 하루 15톤의 재활용품을 분리선별하고 있으며 기존의 수작업에 의존하던 방식을 컨베이어를 이용한 기계식 선별방식으로 전환해 분리선별 근로자의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분리선별되는 재활용 품목은 총 16종으로 지난해 1억 6천만 원의 재활용품 판매수입을 거뒀으며 새롭게 준공된 시설 운영을 통한 효율적인 분리선별로 판매수입 증가가 예상되어 군의 열악한 지방재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쓰레기도 자원이며 자원의 재활용은 환경의 시작이다. "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정 고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