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태백시청)

시에 따르면 생활주변의 눈길 안전과 겨울철 볼거리 제공을 위해 지난 2000년 2월 세계겨울도시 시장회에 가입해 활동해 오고 있다.

또한 태백시는 매년 겨울철 수십만의 관광객이 찾고 있고 영하권의 날씨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어 제설작업의 비중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이에 따라 시의 즐거운 눈 치우기 운동은 폭설 시 신속한 제설장비 투입이 어려운 내 집 앞과 보행로, 이면 도로 등 제설사각 지대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제설작업과 함께 눈사람을 만들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시는 부서별, 동별 제설 담당구역을 지정해 10㎝ 이상의 예비특보 발령 시 즉각 제설작업에 임하고 있으며, 조례를 통해 내 집과 점포, 직장 주변은 의무적으로 제설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설작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음 달 말까지 각동 주민센터를 통해 기관·단체별 제설 사각지대에 대한 제설 책임구간을 접수하고 있다.

한편 태백시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제설작업에 참여해 골목마다 눈사람이 줄지어 서 있는 광경을 상상하곤 한다. "며 "세계적 겨울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하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