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전정환)은 자매결연도시인 인천 남동구에서 첫 도시민 김장축제와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정선 고랭지 채소와 우수 농특산물을 자매도시 남동구청의 체육광장에서 제1회 김장김치 축제 및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김장 축제는 500박스(10kg)를 현장에서 판매하고 100박스는 정선군·남동구 기관단체장이 직접 참여해 소외계층에게 '사랑의 김장 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직거래 나눔 장터에서 지역 농특산물 108종을 시중가격보다 10%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군은 지난해까지 수도권 소비자의 사전 참여 신청을 받아 정선군 관내 농업인 회관에서 김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개최했으나 올해부터는 정선 김장김치의 우수성 홍보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판로개척 확대를 위해 수도권 지역인 남동구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전용표 농업 경영인 정선군 연합회장은 "생산자 단체의 대표적인 단체로서 도·농간 상생발전과 우호 협력 교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직거래 행사를 적극 추진하게 됐다. "고 말했다.
한편, 김덕기 농업마케팅 담당은 "도시민 김장축제를 통해 향후 지역에서 생산되는 계절별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내년에는 도시민을 찾아가는 직거래 장터와 온라인 직거래를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