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조재록)는 지난 14일 여주축협 하나로마트 강당 및 주차장에서 여주·이천관내 외국인 근로자와 고용농가 250여명을 초청해 상생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생한마당 행사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와 고용농가 상호간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안정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노사간 하나되기, 무료의료지원·사진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참가하는 근로자들에게는 생활 회화집과 중식은 물론 농업분야 근무를 격려하기 위한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했다. 

최근 농촌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낮선 문화와 언어장벽 등으로 농촌사회 적응에 애로를 겪고 있으며 심지어 건강에 이상이 생겨도 병원을 찾지 않는 근로자가 의외로 많은 상황에서 개최되어 외국인 근로자의 사기진작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는 이제 농업분야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향후 농협에서는  현장상담지원을 대폭 확대해 소통을 강화하고 농장주 현장순회교육과  임직원 교육과정을 신설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들과 농장주 권익보호에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