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강원 고성군은 도심지 내 나대지로 방치된 공간이나 관리가 필요한 자투리땅을 활용해 군민에게 녹색휴양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쌈지공원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간성읍 상리 217번지 일원 1,180㎡에 조성한 '상리공공센터 쌈지공원'과 현내면 산학리 596-1번지(버스 대기소) 203㎡에 조성한 '산학리 녹색쉼터'를 포함해 지금까지 17억 1천3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18개소 15,563㎡ 면적에 쌈지공원을 조성했다.
또한, 내년도에도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간성읍·거진읍 지역 자투리땅 3개소에 느티나무·단풍나무 등 수목식재와 육각정자·운동기구 등 편익시설을 설치해 쌈지공원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간성읍 해상리 연화마을 노인복지시설 부지에 녹색자금 1억 8천만 원을 지원받아 '고성 연화마을 나눔숲'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쌈지공원, 복지시설 나눔 숲 등 다양한 형태의 도시숲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녹지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주민들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도시숲을 조성해 녹색 고장을 만들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