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원주역사박물관에서는 '지역 문화재 소독지원 사업'을 통해 원주 지역의 약 1,300여 점에 달하는 개인 소장 고문서에 대해 소독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 사업을 통해 소독을 받은 이재옥(개운동) 씨는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4백여 점의 고문서를 안전한 보관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난 11일(화) 원주역사박물관에 기탁했다.
기탁 자료는 기탁자가 집안 대대로 소중히 보관해 왔으며 조선 후기 원주 출신의 문신 이응신(李應信), 홍의호(洪義浩) 등과 관련된 자료를 비롯해 원주 지역과 관련된 방대하고 다양한 공문서가 포함돼 있다.
이에 기탁자는 "어렵게 지금까지 보관해 온 고문서들이 원주역사박물관에서 잘 연구돼 활용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원주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독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자료의 발굴과 보존을 위해 힘쓰고, 문중 또는 개인 소장자가 관리하기 어려운 유물을 기증·기탁 받아 원주의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지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