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연대에는 불교·기독교·천주교·천도교 등 4대 종교 지도자를 포함한 1천여 명의 각계 인사가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오는 12월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출범식을 열 예정이라고 국회 개헌추진모임 관계자가 밝혔다.
개헌연대는 10명 안팎의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지부를 만들어 물밑에서부터 개헌 동력을 확보하기로 했으며, 이와 함께 내년 2월 전까지 전국 조직 구성을 완료하고 이때쯤 활동에 착수할 것으로 보이는 국회 개헌특별위원회와 함께 본격적인 개헌 추진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 관계자는 “내년 2월부터 개헌 논의가 본격화할 것인 만큼 이 시기에 맞춰 국민연대를 가동함으로써 전방위적으로 개헌 논의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밝히면서 “개헌특위 구성 결의안에 서명했다 빠진 의원 4명은 모두 친박계 의원들로, 연말에 내려던 결의안을 지금 내자고 하니 조금 부담을 느낀 것 같다. 이들이 개헌모임에서 빠진 것은 아니고, 앞으로 모임에 참여할 의원들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