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이동화)는 12일 경기신용보증재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는 감사위원장의 감사실시 선언을 시작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 전문순 이사장의 증인선서 낭독과 2014년도 업무추진사항 보고, 질의답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김보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은 사회적 경제 조직에 대한 보증 실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을 지적하며 사회적 경제 조직에 대한 보증 지원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길섭 의원(새누리당, 비례)은 보증재원의 안정적 확보방안과 보증 부실율, 대위변제율 등 전반적인 경영상황을 점검하면서 사회적·공적 책임감을 갖고 보증재원의 다양한 루트를 개발, 확보하는 노력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각 점포별 과다한 업무량으로 인한 시간외근무로 직원들의 근로 강도를 지적하며 적절한 업무배분과 업무처리 시스템에 대한 개선, 노조활동을 저해하는 제도 등의 개선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서영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부천)은 새희망저금리 보증제도, 청년창업 특례보증 등 적재적소에 보증 공급의 확대를 당부하면서 부실채권의 회수와 재원 마련에도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전문순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맞춤형보증지원을 강화하고 맞춤형지원을 통한 선순환 경제생태계를 조성해 사회 경제적 약자층, 재해지원 등을 강화해 경기도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고금리 사채로부터의 해방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세월호 사고피해 소기업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이사장은 이와함께 “경제생태계 조성은 맞춤형 보증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보증 및 금융비용 완화, 창업실패자 재도전 희망특례보증, 기업지원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