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12일 공석인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 접수를 시작했다.
새누리당은 이날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당협 12곳의 조직위원장 서류 접수를 진행한 뒤 오는 18일 당 조직강화특위 회의를 개최해 조직위원장 선정 방식과 향후 심사 일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대상지역은 ▲서울 7곳(중구·성북갑·강북을·노원병·마포갑·마포을·관악갑) ▲경기 4곳(수원갑·수원정·부천 원미갑·시흥을) ▲충북 1곳(청원군) 등 총 12곳이다.
이 중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지역은 2년여간 당협위원장이 공석이었던 서울 중구다. 이곳은 배우 심은하 씨의 남편인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이 오래전부터 기반을 닦아온 곳으로, 7·30 재보선 전까지 나경원 의원과 경쟁 구도를 이룬 바 있다.
여기에 현재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문정림 민현주 신의진 의원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들 의원들과 또 한 번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수원 장안의 경우 서청원 최고위원의 측근인 박종희 전 의원과 청년 비례대표인 김상민 의원 등이 경쟁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