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4.11.11 18:33:51
(CNB=최성락 기자) 동해시는 '원코리아 유라시아 자전거 원정대'가 지구촌에 평화 메시지를 전하며 100일간 대장정의 최종 목적지인 서울을 도착을 위해 오는 13일 동해항으로 귀국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창호(45) 원정대장을 비롯한 한국의 20~30대 자전거 평화 원정대 24명의 대원은 지난 8월 13일 20세기 '統獨의 門 '독일의 베를린에서 한반도의 통일과 유라시아 시대의 꿈을 향해 첫 페달을 밟았다.
시에 따르면 원정대는 지난 8월 13일 베를린에서 출발해 폴란드·발트3국·러시아·카자흐스탄·몽골·중국을 거쳐 극동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DBS 크루즈페리 '이스턴 드림호'를 타고 오는 13일 오전, 동해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대한 세계인들의 이목과 관심을 집중시키며 유럽과 동북아시아를 잇는 미지의 길을 개척한 원정대가 고국에 첫발을 딛는 순간을 축하하기 위해 동해항에서 환영행사를 펼친다.
한편, 원정대는 환영 행사 후 동해항을 출발해 해안도로, 묵호 발한 삼거리를 지나 어달항 입구까지 총 8km 구간의 자전거 길을 따라 동해시 자전거 동호인 30여 명과 함께 자전거 라이딩을 진행해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 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