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조선 궁궐의 구성 원리와 전각의 이름 등에 숨겨진 선조들의 지혜 그리고 조선 후기 문예 부흥을 이끌었던 영조와 정조의 삶 등에 대해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역사는 현재를 이루는 바탕이 되고, 미래를 예측하는 토대가 되는 만큼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아는 것을 넘어 현재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기억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한 업무역량 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안목을 같이 넓힌다면 창조의 시대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다”며 창덕궁의 아름다움과 영·정조의 개혁정치 안에 숨겨진 애민(愛民)의 철학을 강조하며, 각자의 업무에 고객과 사회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CNB=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