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최성락 기자) 태백시는 저소득층 신생아의 난청을 조기에 발견해 재활치료 및 인공와우 이식 등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검사하는 선천성 난청은 신생아 1,000명당 1~3명 정도 발생하고 있으며 다른 선천성 질환에 비해 매우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으나 출생 직후 조기에 발견해 재활치료(보청기 착용, 인공와우 이식)를 하면 정상에 가까운 언어·청각 발달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따른 지원 대상자는 태백시 관내 거주자로, 최저생계비 200% 이하인 가구, 소득기준 4인 가족 직장가입자의 경우 건강보험료가 97,856원 이하인 가정, 지역가입자의 경우 108,274원 이하면 신청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난청 조기 발견 시 보청기, 언어치료 등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늦게 발견하면 평생 장애로 남을 수 있다. "며 "부모들이 관심을 가지고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적어도 생후 3개월까지는 반드시 청각선별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신청 관련 문의는 태백시 보건소 모성실(550-303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