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박근혜 대통령 다자외교 정상회담… 기대효과는

9일~17일 8박9일간 중국, 미얀마, 호주 등 방문

  •  

cnbnews 최정숙기자 |  2014.11.09 16:32:27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의 정상회담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8박9일간 중국과 미얀마, 호주 등 3개국을 돌며 다자 정상외교에 나선다.

이날 출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다. 

박 대통령은 먼저 중국 베이징을 방문, 10일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에서 한국의 경제혁신 및 규제개혁 등 기업친화적 경제정책을 소개하는 등 대한(對韓) 투자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제22차 APEC 정상회의 일정에 들어가며, 11일 ‘아·태 동반자 관계를 통한 미래 구축’을 주제로 한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지역 경제통합 진전’ 등을 논의한다.

특히 박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다섯 번째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등 한반도 지역 정세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FTA의 실질적 타결 선언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에는 미얀마 네피도를 방문해 13일 오전 EAS에서 에볼라와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 문제 등 국제사회 안보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같은날 오후에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14일에는 호주 브리즈번으로 자리를 옮겨 15∼16일 진행되는 G20 정상회의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포용적 성장’ 등 국제사회 이슈에 대한 정상간 의견을 교환한다.

G20 무대에서는 중동지역 최대 경제협력 파트너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왕세제와 양자회담을 갖고 투자진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상생과 공동번영을 위한 창의적 제안을 함으로써 APEC의 발전에 기여하고 APEC내 주도적 중견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AS와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서는 “역내국가 정상을 상대로 북한 비핵화 진전을 위한 국제 공조 강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나 동북아평화협력구상 등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를 확인하는 한편 드레스덴 통일 구상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뿐 아니라 G20 정상회의에서는 저성장·고실업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문제와 관련해 우리의 성장전략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한 각국의 협력을 끌어내는 동시에 글로벌 기업의 투자 적격지로서의 한국을 홍보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청와대는 보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