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몽골, 러시아 등 환자들의 맞춤형 건강검진에서부터 중증질환까지 전 부분의 질환 치료를 꾀하고 있는 것.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간 이식 수술, 무수혈 수술, 성형 수술 등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출산을 위해 해외에서 많이 찾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부천병원은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몽골어 등을 각각 구사하는 15명의 코디네이터가 있어 환자와 1:1 전담 통역이 가능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명의 러시아어 코디네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밖에도 외국인 전용 병상, 공항 픽업 서비스, 장기 체류 환자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제공 등을 실시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부천병원 관계자는 6일 “지난 2009년 국제진료소를 오픈한 이래 러시아 환자가 연간 약 7000명 정도로 국내 1~2위를 다투고 있다”며 “이외에도 44개 국가의 환자들이 진료를 받고 있고 올 10월 기준으로는 1만명, 누적으로는 약 4~5만명이 다녀갔다”고 덧붙였다.
(CNB=이성호 기자)